너무나도 유명한 명대사
"죽기 딱 좋은 날씨네."
역시 범죄영화는 주인공 못지 않는
악당이 나와줘야 영화가 산다.
이중구가 없는 신세계를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죽음을 앞에 두고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자세에서
보건데 그는 정청을 습격하라고 하는 순간 이런 결말을
아마 예상한듯하다. 어찌보면 불나방같은 캐릭터다.
단순한게 생각하자면 그냥 같이 죽자 정도이지만,
또 다른 면에서는 죽을지언정 질 수 없다는
한 남자의 마지막 자존심의 표출일수도 있겠다.
하여간 매력적인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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