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나온 내용을 보면

여러 가지 충격적인 내용들이 많은데 그중의 하나가

여승무원의 거짓진술이다.

나는 그것을 보면서 그녀들의 비겁함이 생각나는 것이 아니라

그녀들의 무지함이 생각나고 안타까웠다.

위증도 엄연히 범죄이다.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5년이하의 징역을

살 수 도 있는 죄를 아무 생각도 없이 저지른 것이다.

그녀들은 각자 교수직과 돈을 제안받았다고 한다.

그런데 그 약속이 지켜질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거짓말로 상황을 모면하려는 사람들의 말을 과연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그녀들에게 제안한 것들도 이 상황을 피하기 위한 거짓말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 것일까?

'토사구팽'이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사냥이 끝난 뒤에 사냥개는 결국 버림받는 다는 내용이다.

아마 그럴확률이 높다. 설령 약속을 지켰다한들

이미 너무 많은 사람들이 아는 사건이 되어서

그녀들의 삶은 당분간 많이 피곤하게 될 것이다.

교수가 된다한들  진심으로 따라주고 존경할 학생이 몇명이나 될까?

아니 애초에 교수란 자리가 쉽게 나오는 자리인가?

우리나라에서 교수를 하려면 최소 석사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내가 알기로는 법적으로 정해진 최저한의 수준이다. (사실 이게

법으로 제정된 것인지 아니면 학교마다 다른 교칙인지는 나도 잘 모른다.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은 이것을 참고했으면 한다.)

이것이 내가 알고 있는 최소한의 학력조건이다. 아니면 그에 비등할 만한

경력을 쌓고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아야 한다. 엄청나게 유명한 인물이나

아니면 큰 일을 해낸사람들이나.......

석좌교수라고 해서 학력에 상관없이 교수직을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이런사람들은 대부분 전직 장차관이나 그에 엇비슷한 유명인들이

이 자리를 차지한다. 내가 학교다닐때 석좌교수님이 전직 차관이셨다.

그정도는 되야 교수직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대한항공 승무원이 과연 무슨 이유로 교수가 될 수 있을까?

그녀들의 최종학력은 나도 모르겠다. 하지만 여승무원 경력가지고는 좀 힘들지 않을까?

아~!15년에서 20년 정도 쭉 해왔다면 현장 경험자로 밀어 줄수는 있겠다.

그런데 그러기에 그녀들은 너무 젊지 않은가? 경력도 업적도 공개적으로

내세울 만한 것이 보이질 않는다. 이 부분은 내가 잘 모르는 부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확실한 것, 교수는 아무나 될 수 없다는 것!

대한항공 회항사건은 그 진실을 덮을 수가 없는 사건이다.

기내의 CCTV 내용을 삭제하고 승무원을 회유한다고해도

결정적으로 블랙박스의 내용은 어떻게 손댈수가 없다.

블랙박스를 손댄다면? 만약 작동하지 않았다거나

오작동이 되었다고  대한한공이 발표한다면?

대한항공은 끝장이다. 미주노선 전체가 운항정지를 먹어도 대한항공은 할 말이 없는 것이다.

블랙박스는 그런 존재다. 게다가 승객진술은?

그녀들은 너무 무지했다. 상황파악을 제대로 못한 것이다.

어찌보면 사상초유의 항공사건 중의 하나이다. 엄청나게 큰 사건속에서

자신들의 입장과 상황을 좀 더 냉철하게 판단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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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형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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